계속 주니어이고 싶다는 우스갯소리를 종종 했는데, 어느덧 경력이 4~5년 정도 쌓였더라 (실력은 부족한데 경력만 쌓여가는 느낌이..ㅠㅠ) 돌이켜보니 2013년 즈음부터 개발을 시작했었고 2015년에 개발자(병특)로 첫 발을 내딛었다.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, 최근 지인분들과 대화하면서 예전엔 의미 없다고 생각했던 경험들이 돌이켜보니 그 경험들 덕분에 추상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거나, 어떤 부분을 맡더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, 팀원을 배려할 수 있는 작업들이 보인다거나 하는 것들 생겨서 그래도 조금은 성장했다고 느꼈다. 사실 개발이 처음부터 즐거웠던 것은 아니다. (그래서 방황도 참 많이 했다) 그냥 좋은 동료이고 싶은 마음이 공부하는 이유였다. (당시에는 더 공부하거나 더 일한다고 돈을 더 주던 시절도..